손을 잡고 걷다보면
나는 아무 걱정없이
3살배기 어린애 같이 돼
엄마손을 잡은 것 같이 돼
마주 앉아 얘길하면
대단한 얘길 안해도
바보처럼 그냥 막 웃게 돼
난 세상에서 네가 제일 웃긴데
너와 마주앉으면
우리 눈을 맞추면
아무런 얘기도(아무런 얘기도)
필요 없는데 음
너와 마주 앉으면
우리 눈을 맞추면
말하지 않아도(말하지 않아도)
우린 음
하루 종일 보고있어도
왜 질리지가 않는지
니 색깔은 무지개인것 같아
마치 카멜레온 인것 같아
서로 맞추려고 안해도
딱 맞는 퍼즐처럼
처음 부터 그랬던 것 같아
우리둘이 짜고치는 것 같아
너와 마주앉으면
우리 눈을 맞추면
아무런 얘기도(아무런 얘기도)
필요 없는데 음
너와 마주 앉으면
우리 눈을 맞추면
말하지 않아도(말하지 않아도)
우린 음
그대와 한발한발 더 맞추고
말하지 않아도 우린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