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롱 못난 바보야
울먹거리지 마
어우롱 모두 잊어라
사랑도 미움도
아련히 물든
노을빛 갈림길에서
말없는 눈물이여
미련이여 안녕 안녕
뒤돌아 보는 구름아
서럽게 울지마
가슴에 쌓인 내 사랑
주고 싶을 뿐인데
오예예
오, 잊어라
아우롱 못난 바보야
울먹거리지 마
어우롱 모두 잊어라
사랑도 미움도
달빛에 젖은
희미한 그대 모습 외로워도
그리운 내 님이여
추억이여 안녕 안녕
뒤돌아 보는 바람아
서럽게 울지마
가슴에 쌓인 모든 것
사랑도 미움도
잊어라
오, 잊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