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그 여름 바다 파도가 치던 밤 그 밤 혼자서 걷던 쓸쓸한 해변에
나를 보는 것 같은 어색한 느낌에 그때 뒤돌아보니 너였던 거야
이제 일년이 지나고 또 다시 돌아온 바닷가 물론 지금 내곁엔 여전히 그때 그대로 너~
멋진 남자도 많지만 난 정말 너밖에 없잖아 근데 이럴 수가 아닐 거야 왜 딴 짓 한 거야
꽃무늬 비키니까지도 모두 준비 다 했는데 날씬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밥도 굶었는데
그런데 이제 날 어쩌란 거야 딴 데만 보는 널 너 그럴 거면 헤어져 버려
그래 지난해 우린 너무 좋았는데 정말 바라만 봐도 행복했는데
그러면 그렇지 그럴 리 없지 내 남자 친군데 착하기만한 널 의심했던 건 정말로 미안해
난 너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 이것만 알아줘 너와 함께라 행복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