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채집 - 코코어
열 살 무렵쯤 이였을까
동네에서 가장 높은 산에 혼자 곤충채집을 가면
가끔은 꿀을 먹는 커다란 설인과 마추쳤다
나는 곧잘 흥분된 마음으로 그를 따라가곤 했었다
느려진 발자국 소린 점점 멀어져
나의 뒷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졌네
이것은 꿈인지 아님 모두 현실인지
내가 아닌 나는 어디로 갔는지 계속 걸어 갔네
푸른 몽유병에 걸린 키가 큰 철새처럼
맨발로 어딘론가 떠났네
비가 개인 날에 알수 없는 곳으로
난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난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난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난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 꿈 속을 걷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