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영씨한테 뭐 별로 할 얘기도 없고 .. (창식)
아, 나도 말 좀 하자고요 !! (미영)
그래서 .. 집에 와 보니까 ..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 (창식)
여 .. 여보세요 ? (미영)
미영씨 걱정되서 .. 잠도 하나도 못 자고 .. (창식)
아니 .. (미영)
미영씨 집 앞에 가가꾸 .. (창식)
아, 뭐요. (미영)
그러니까 미영씨 내가 만나면 안 되나요 ? (창식)
뭐요 ? (미영)
그럼 다음에 만나면 .. (창식)
다음에 .. 저기 할말있으면 지금 해요. (미영)
사랑할지도 모르는데 .. (창식)
뭐요 ? 무슨말인지 잘 안 들리거든요 ? (미영)
아이 .. 다 들어 놓고서는 쪽팔리게 그래요 .. 들었잖아요 ..
사랑한다고요 !!!!!!!!!!!!! (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