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힘겨운 모습을 보게 될 때...
그저 툭툭
등 두드려 주는 것 밖에는,
슬쩍 어깨 내밀어 주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해 줄 게 없을 때..
무심코 속엣말처럼
이런 말을 한다.
'참... 맘 아프다...'
그런데... 그 마음이
眞心일때...
정말 신기하게도
심장 있는 부위가
저릿하며 아파온다.
눈엔 그게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그땐 정말 먹먹하게 아파와
어느 땐가는 손이 저절로
그 곳을 지긋이 누르고 있다.
모든 감정이 시작되는
그 곳...
내 웃음도 만들고
내 눈물도 만들고..
내 분노도 만들고
내 행복도 만들어 주는...
오른쪽 가슴 어딘가에....
거기... 사.랑.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