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down (Feat with. MC Meta, P-Type & Hyunmoo From Trespass )
킵루츠(Keeproots)
앨범 : Keepin' The Roots
현무)
날 뒤에서 욕하는 소리가 들리네
인정에 대한 문제 그 사이엔 언제나
조건제 돈 아니면 좀 더 친하게
모르는 것들에 대한 문제
면적이 커질수록 목소린 높아지고
그 속에서 작은 진짜 찾으려고
벽으로 서로를 감싸고 웃지않는 자
P-type)
웃기지들 말아라 또 진짜를 찾는가
현무)
진실 속에 답이 인정 속에 길이
또 빛이 나날이 어수선한 목소리
P-type)
가운데로 모이네 난 보이네
현무)
난 삼키네 또 준비해 그 가치에
네 박자를 내 박수를
P-type)
목소리의 깊이 타협점의 길이
그 가치 가르침
현무)
정신없이 펼쳐질 은유 절규
비유 여러 가지 이유
계속해서 비춰내 난 보이네
또 가운데로 모이네
P-type)
과도기 속에 모두가 기다려 왔던 변화
궁극의 결합 그 뜨거운 숨결 앞에
무대에 불을 밝혀라 볼륨을 높여라
그리고 그 마이크 앞에서 당장 비켜라
더 멀리 울려퍼져라 거리의 찬가
더 멀리 흩어져라 모두에게 잠깐
쉴 틈조차 주지 마라
현무)
함성을 멈추지 마라
P-type)
자 이제 비트를 멈춰라
현무)
더 크게 외쳐라
P-type)
제 아무리 잘해봐야 말장난 하지만
장단에 맞춰 움직이고 있는 자신을 봐
관심 없다며 자신을 가둬봐야 말짱 다
헛수고일뿐야 여기 우리들의 결합을
막을 자 그 누구냐 객기로 덤빈 거면
그냥 닥쳐 박자 맞춰 박수나 쳐
현무)
이제 여기 낮게 흐르는 bass
P-type)
리듬에 맞춰 춤이나 춰
MC Meta)
이것 봐 Keeproots 간밤에 질문 때문에
너와 내가 골치 아팠던 답을 이제 찾아냈는데
흰 눈처럼 세상을 덮어버리면 된다는 것을 배웠네
이 배움에 끝은 없다는 것이 나를 깨우네
Keeproots)
음 긴 시간이 흘러가니 정말 많이 힘든 날이
내 맘에 남은 건 내 형제만이
그러니 형과 생각은 늘 같은 주파수
내 대답 역시 진실이라 그 때마다 똑같소
MC Meta)
그래서 함께 채운 술잔에 술을 단번에
뜨거운 화로에서 시뻘겋게 달궈낸
비트를 품고 펜과 종이로 우리는 한번에
언제나 바래왔던 것은 우린 함께라는 것을
걸음을 멈춰 내 맘이
Keeproots)
다가설 수 있게
MC Meta)
어둠을 걷어 내 말이 빛을 볼 수 있게
Keeproots)
말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우리 협력의 이야기
하나 둘 풀어질 거짓을 벗어난 실마리
MC Meta)
하지만 조화를 깨는 자들이 주변에 많으니
아무리 달래도 우는 아이 같으니
이건 얘기가 다르지 (죽고 싶나)
그렇다면 말이지 준비된 무대가 있으니
올라가서 마이크를 들고 맞붙지
Keeproots)
깊고 더 깊게 쉽고 더 쉽게
우리 말을 알아 듣게 만들어 줄께 띱새
MC Meta)
준비된 keeproots와 정확한 MC Meta
더 없이 불타는 무대 위에서 개시된다
MC Meta)
아 내 마이크에 붙은 영혼의 불길을 다시 한 번
은혜 받지 못한 자들을 태워버릴 거친 단어
근엄한 아침 햇살에 니 몸과 마음이 드러난거지
더러운 악취만이 여기 드러난 뱀의 머리
Keeproots)
또 다시 내리막길에 쓰레기 더미
몸과 마음을 맡기네 어서 빨리 무대를 벗어나게
은혜 받은 멋진 비트에 우리 라임을 마구 쏟아내
Meta의 라임에 Meta의 라임에
MC Meta)
끝없이 쌓인 내 라임들 사이엔
타인의 가슴에 담길 내 마음의 소리가 자리해
또는 내 마음을 담은 소리가
너와 나 사이에 자리한 라임의 차이를 알리네
Keeproots)
맴도는 너는 마치 거짓말 같이
손을 들고서 입을 닫지 알겠니
MC Meta)
뭐라고 Keeproots
Keeproots)
바보 우리말로 쉽게 바로 다시 말해 줄께
바로 우리 안에 담아 왔던 소리 그건 바로
MC Meta & Keeproots)
이 날 이 때까지 같이 걸어왔던 마음들이
한 소리의 어울림을 담고 흐른다는 뜻이
마치 너와 내가 주고 받던 농담 같이
우스개로 이해되면 정말 곤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