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를 봐 내 모습 비춰지면
생각해봐 가면을 쓰고 있어
벗어버려 진실이 아닌거야
거짓으로 내모습 꾸밀꺼야(또다른 나)
시계를 봐 과거는 사라지고
돌아서 봐 이제는 없는 거야
얘길 해봐 새로운 목소리로
누구보다 차가와 지는거야(또다른 나)
어딜봐도 나에겐 평범함이 없는데
왜 자꾸만 불안한 눈동자에 가리고
끝나버린 사랑도 시작되는 내일도 어제처럼
어려운 문제일 뿐
거리에서 뒹구는 자신없는 내맘이
언제까지 힘들게 살아갈 순 없지
내 안에서 태어난 얼굴 없는 모습에
지금부터 편안히 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