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낯설은 의자에 앉아서
난 낯설은 거리를 보면서
난 낯설은 소식을 듣고서
난 낯설은 생각을 하면서
난 낯설은
바람이 지나가 버린 곳에 살아
조금도 변하지는 않았어
아직도 난
그대가 보내 준 마음, 소식 듣고 싶어
이런 내 맘 아는지
때론 쉴 곳을 잃어가도
넘어질 듯이 지쳐가도
아무 말 없이 걸어가리
그대 있는 곳으로
내가 있던 곳으로
난 낯설은
바람이 지나가 버린 곳에 살아
조금도 변하지는 않았어
아직도 난
그대가 보내 준 마음, 소식 듣고 싶어
이런 내 맘 아는지
때론 쉴 곳을 잃어가도
넘어질 듯이 지쳐가도
아무 말 없이 걸어가리
그대 있는 곳으로
내가 있던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