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있단 니 전화 왠지 불길해
여자의 직감이란 무서운가 봐
내일일지 또 모레일지 늘 두렵던 이별
슬픈 마지막 날이 오늘인가 봐 그런가 봐
쉽지 않았어 그녀에게서 이별을
내가 더 먼저 할말 있다고
이제 우리 헤어져 다른 사람 생겼어
정말 미안해 나 그 동안 널 속였던거야
잘 해 줘서 고마웠어 날 기억하지마
다시는 나 같은 나쁜 여자 사랑하지마
담담한 너의 그 대답 더 서글퍼져
오히려 더 이런 내가 고마운걸까
한 마디 그 한 마디 다 거짓말인 걸
그렇게 만나고도 나를 모르니 그런거니
내가 초라해보여 하지만 자존심 그렇게라도 지켜질까봐
이제 그만 날 잊어 우리 지난 날
돌이켜보니 널 사랑한 건 아니었나 봐
너를 만나 즐거웠어 늘 행복해야해
너만을 사랑할 그런 여자 만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