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하루가 내겐 힘이 들어
이런 건 나뿐인지
잡을 수 있지만 그럴 수도 없던
바보이기 때문야 oh
따스히 내리는 햇살아래도
내 마음은 차가운 손끝시린 어둠
나는 너무 약해
어둔 밤에 혼자 울지 모르는데
무심히도 등을 돌리네요
난 절대 아닌데
오직 그대뿐 다른 사람은 아닌데
얼굴마저 점점 닮아가잖아
거짓말처럼 또 다른 날이 와도
외로운 건 나뿐인지
내가 그댈 위한 그림자였던
그때처럼 살 수 있을지
마음이 말해요 떠나가라고
내 두 눈은 쫓아요 그대 모습만
나는 너무 약해
어둔 밤에 혼자 울지 모르는데
무심히도 등을 돌리네요
난 절대 아닌데
오직 그대뿐 다른 사람은 아닌데
얼굴마저 점점 닮아가잖아
마음이 흔들리는 밤
내 기억마저도 지워야 하나요
나는 너무 약해
어둔 밤에 혼자 울지 모르는데
무심히도 등을 돌리네요
난 절대 아닌데
오직 그대뿐 다른 사람은 아닌데
얼굴마저 점점 Oh baby
이런 내겐 그대만 내 전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