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지쳐 쓰러져 잠들어 봤자 내게는
아무 소용이 없어
화내고 짜증나고 애써 웃고 떠들어대도
아무 소용이 없어
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두꺼운 벽에 갖혀 있는것 같아
난 이대로 포기해야만 하나
아직도 햇볕이 나를 비출까
벽을 넘어서면 우주가 있겠지
그 속에서 난 마음껏 해엄쳐 다니겠지
벽을 넘어서면 천사가 될 수 있겠지
그리고 웃으면서 떠나겠지
답답하고 마냥 귀찮다고 비아냥 거려도
아무 소용이 없어
아무런 할일 없이 앉아 창밖을 바라봐도
아무 소용이 없어
눈물이 나 웃음이 나와
더럽게 찌들어버린 내 안에서
도대체가 뭘 바라는 걸까
지금 이대로 행복할지도 몰라
벽을 넘어서면 우주가 있겠지
그속에서 난 마음껏 헤엄쳐 다니겠지
벽을 넘어서면 천사가 될 수 있겠지
그리고 웃으면서 떠날꺼야
가지 못한 곳과 가져보지 못한
모든 걸 새롭게 느끼고 싶네
자 눈을 감아봐 그리고 느껴봐
그 시간 속에서 순간을 즐겨
때론 강렬하게 순간을 즐겨
벽을 넘어서면 우주가 있겠지
그 속에서 난 마음껏 해엄쳐다니겠지
벽을 넘어서면 천사가 될 수 있겠지
그리고 웃으면서 떠날 꺼야
벽을 넘어서면 우주가 있겠지
그 속에서 난 마음껏 해엄쳐다니겠지
벽을 넘어서면 천사가 될 수 있겠지
그리고 웃으면서 떠나겠지
그리고 웃으면서 떠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