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씨 어디 있는거야 이게
아 어딨지 아 여기도 없고 이게 뭐야
와 1999년 2월 12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친구 은구가 생일 선물 대신
괜찮은 여자 동생 하나 소개 시켜 준댄다
나쁜 놈 하지만 은근히 기대가 된다 누굴까
2월 13일 오늘 소개팅을 했다
키는 168cm에 사는 곳도 가깝고
공부도 잘하고 너무 착하고 이쁘고 천사다
나하고 모든게 정 반대다
그런데 어딘가 아파 보인다
3월 14일 White Day다
오늘 고백 하기로 마음 먹었다
정성스럽게 사탕과 반지를 포장하고
그녀를 기다린다 아 이 설레임
과연 내 마음을 받아 줄까
옛날 꺼네 아 이 때로 돌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