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만난 그날과 너를 처음 만난 그 곳을
난 아직도 헤매이네 눈감으면 그리움이 넘쳐오네
햇살처럼 밝은 네 미소 가슴속에 켠 촛불처럼
얼어붙은 내 눈물을 녹여주는 따스한 품속같네
초췌해져 가는 네 모습 서툰 네 숨결
희미해져 가는 얇은 눈동자
한줌의 너를 쥐고 선 내게 어서 나를 흩날리라 재촉하네
눈물은 너의 흔적 맺혀서 이슬처럼 떨어지는데
초췌해져 가는 네 모습 서툰 네 숨결
희미해져 가는 얇은 눈동자
한줌의 너를 쥐고 선 내게 어서 나를 흩날리라 재촉하네
눈물은 너의 흔적 맺혀서 이슬처럼 떨어지는데
한 마리 하얀 새된 넌 네게 작은 날개 흔들면서 멀어가네
네 날갠 나의 눈물 털면서 훨훨 날아 보이지 않네
한 마리 하얀 새된 넌 네게 작은 날개 흔들면서 멀어가네
네 날갠 나의 눈물 털면서 훨훨 날아 보이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