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yderyk Chopin, 쇼팽 (1810-1849)
Etudes op.10-12 “Revolution”
연습곡 작품 10-12 “혁명”
Piano: Adolf Drescher
피아노의 시인 쇼팽은 음악에 새롭고 독자적인 세계를 개척한 피아노 연주자이며 작곡가이다.
낭만적인 기풍에 고전 음악의 기반을 토대로 피아노 본연의 아름다움을 최대로 발휘한 그는 조국의 민족성과 향토색을 세련된 창작 수법으로 작품에 담았다.
연습곡이란 연주 기교를 훈련하기 위하여 쓴 음악인데, 쇼팽은 모두 27곡의 연습곡을 작곡했으며, 단지 기술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높은 예술성을 겸하여 지니고 있다. 그 중 작품 10은 단순한 형식의 연습곡 12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2번: 알레그로 콘 포코, 4/4박자, 세도막 형식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곡이다. 쇼팽이 1831년 파리로 가는 길에 러시아군이 바르샤바에 침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국지사의 투지를 여기에 나타내었다.
왼손으로 연주되는 실망과 분노를 뒤섞은 듯한 음계적 악행의 움직임에 적개심을 불러일으키듯 오른손으로 강렬한 옥타브의 선율이 노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