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 Strauss, 요한 슈트라우스 2세 (1825-1899)
Vocies of Spring op.410
왈츠 [봄의 소리] 작품 410
Das Orchester der Wiener Volksoper,
Conductor: Peter Falk
빈 왈츠의 기초를 닦은 아버지 슈트라우스에게 계승받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이를 최고도로 발전시켜 ‘왈츠의 왕’이라 불린다.
그는 간소한 관현악법으로 작품을 썼는데, 극히 효과적으로 처리하였다. 또 경쾌하고도 친밀감이 있도록 하여 대중의 오락성에 맞도록 하였다. 특히 청신하고 건강한 감각을 왈츠에 담아 그 수준을 크게 높였다.
빈 왈츠의 특징은 특히 반주부에 나타나는데 , 제2박자를 약간 단축시키고 제3박을 제1박으로 넘어가듯 연주하여 미묘한 싱코페이션을 느끼게 한다.
1833년 경에 작곡된 [봄의 소리]는 무도곡이라기 보다는 연주회용으로 작곡된 것이며 빈 풍의 왈츠가 아니며, 본래 소프라노 독창곡으로 작곡된 것으로 오케스라곡으로 많이 연주되며 때로는 연중 독창을 붙이기도 한다.
곡의 흐름이 마치 봄날 들과 산에 지저귀는 새소리와 젊은이들이 사랑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밝고 가벼운 곡이다.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곡은 봄의 기쁨을 으뜸 선율로 노래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중간부는 트리오인데 곡 전체를 통해 나른한 봄기운에 차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