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본 당신 - 신행일
그날이 언제던가요 당신이 떠나던 그 밤
이슬 맺힌 창백한 얼굴 마지막 본 당신인가요
흘러가는 강물처럼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나는 당신을 잊지 못해 오늘도 이 가로등 밑을
터벅터벅 찾아 온 발길 당신은 아시나요
간주중
그날이 언제던가요 당신이 떠나던 그 밤
이슬 맺힌 창백한 얼굴 마지막 본 당신의 얼굴
구름 맺힌 저 달처럼 뚜렸한 당신의 얼굴
가슴 깊은 곳 찾아오네 지나간 그 세월 속에서
채곡채곡 접어둔 추억 당신은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