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질꼬내기
1966년 8월 15일 / 전남 해남군 우수영
앞소리: 전춘봉, 남 55세
질꼬내기는 길군악을 말합니다. 나랏님이 행차하실 때는 대취타를 했는데 그와 같은 종류의 음악입니다. 농사꾼들이 논매기를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길에서 흥겹게 부르는 노래가 바로 질꼬내기입니다. 전라도지방에서는 흔히 풍장을 친다 해서 풍장소리라고 하기도 하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또 농사장원을 뽑아 소에 태우고 행진한다고 해서 장원질소리라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에헤헤야 헤헤헤야 헤헤에에헤헤 헤헤에헤에야
아헤 헤헤 헤헤에 헐싸 지화자지가 헐싸 좋다
아하하 헤헤에야 에헤헤헤에헤 헤헤헤야
아헤 헤에 헤헤에 헐싸 지화자자 헐싸 좋다
옥천행도 붉었으니 이별 허허 이별이 허허허 드리라
아하하 헤헤에야 에헤헤헤에헤 헤헤헤야
아허 헤에 허허어 헐싸 지화자자 헐싸 좋다
못허겠네 못허겠네 아모리 하여도 나 넌 못허허겠네
아하하 헤헤에야 에헤헤헤에헤 헤헤헤야
아헤 헤에 헤헤에 헐싸 지화자자 헐싸 좋다
잘도 허네 잘도 허네 우리 농민들 허허 잘도허 허헌다
아하하 헤헤에야 헤헤헤헤에헤 헤헤헤야
아헤 헤에 헤헤에 헐사 지화자자 얼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