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잃고 사는 한 많은 세월 누가 아는지<br>타향에서 울고 있는 실향민의 이 마음을 <br><br>부모님 살아 생전 그 모습이 보고픈 데 <br>어이해 내 고향엔 머나먼 타국이었나 <br><br>흰 구름아 전해다오 실향민의 노래를<br><br>고향 찾아가는 길이 왜 이다지 멀기만 한지<br>기다리다 지친 이 몸 눈물로 전합니다<br><br>부모님 얼굴 한번 그 모습이 보고픈 데<br>어이해 내 고향엔 가고파도 못 가보나<br><br>흰 구름아 전해다오 실향민의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