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게 패인 주름 속에 모진 세월 있었고 <br>거칠은 손마디가 인고의 세월 서려 있네 <br>잘 되라고 이르시고 걱정하시던 그 넓은 가슴은 <br>어느새 늙어 흰머리 까칠한 얼굴 애처로운 모습이 <br>아 아 서러워라 우리 아버지<br><br>너 하나만 잘 되라고 내 손 잡아주시던 <br>거칠은 손마디가 이놈의 자식 울려 줍니다<br>잘 되라고 이르시고 걱정하시던 그 넓은 가슴은 <br>어느새 늙어 흰머리 까칠한 얼굴 애처로운 모습이 <br>아 아 서러워라 우리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