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위한 작은 천국
너를 볼 수 있었던 그런 날은
멀리서도 설레는 저 하늘 저 별처럼
너는 그래
너 때문에 웃게 돼 너 땜에 살아
너 때문에 내가 달라져
지켜보는 날 모른대도
내 맘을 모른대도 상관없던 내 서글픈 이 행복
차츰 내게 부탁해줄래
무언가를 내게 원해줄래
나 있음을 알아줄래
깊은 한숨의 바다
너를 볼 수 없었던 그런 날은
다 그대로인데 모두 뺏긴 것 같아
나는 그래
너 때문에 지쳐가 너 땜에 아파
가까이 있는 날 넌 못봐
어떡하면 내게 와 줄래
내가 필요하게 너 불행해줄래 그걸 원하다니
이렇게 난 어리석어져
이렇게 난 부서지고 있어
왜 나를 사랑않는데
나 떠나면 허전해 줄래
날 알았다는걸 기뻐해줄래
하지만 난 떠나야 할 사람이 아냐
떠났어도 모를, 떠나도 모를 사람일뿐
지켜보는 날 모른대도
내 맘을 모른대도 상관없던 내 서글픈 이 행복
차츰 내게 부탁해줄래
무언가를 내게 원해줄래
나 있음을 알아줄래
어떡하면 내게 와 줄래
주인처럼 너 당당하게 내 곁에서 날 잡아줘
나 혼자서 너를 떠나도
나 혼자서 다시 돌아올 너는 나의 작은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