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노랠 기억하는걸 보면
아직 난 스무살을 살고 있죠
그땐 몰랐죠 아직도 모르죠
우리 정말 사랑하긴 했었는지
그댈 보내고 한참후에 알았죠
그리 우습게도 인연이 오는지
울어야 할 날 웃고 살았죠
혹시 내 맘 달아날까봐..
미안하다 하면서 놓지 못한
그것이 사랑이라 말한 나여서
가슴 아픈 기억이 돌아올까봐
마음에 그리움들 모른 체 하죠
<간주중>
내가 아니면 편히 살았을 사람
알죠 쉽게 잠드는 날 없었단걸
그가 그런 날 불렀을 노래
혹시 멀리 가버릴까봐..
미안하다 하면서 놓지 못한
그것이 사랑이라 말한 나여서
가슴 아픈 기억이 돌아오는게
혼자 남겨지는게 두려워
사랑한다 하면서 놓지 못한
그것이 미안하다 말한 그대가
아직까지 내 안에 남아있어서..
참아도 달래봐도 눈물이 나요
기어이 보고싶어
눈물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