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줄 알고도 있었지만은
이런 슬픔까지는 몰랐었네
미워할 수 없는 그 사람
그 웃음 그 눈빛 그 목소리가
이렇게도 그리울 줄 몰랐었네
잊을 수가 없는 그 사람
바람 스치는 거리를 홀로
추억 속에 걸어가면
어디에선가 만날 것 같은
보고 싶은 그 사람
대답 없는 그 이름에
지쳐 버린 나의 영혼아
떠날 줄 알고는 있었지만은
이런 미움까지는 몰랐었네
용서할 수 없는 그 사람
그 웃음 눈빛 그 목소리가
이렇게도 야속할 줄 몰랐었네
지울 수가 없는 그 사람
비가 내리는 거리를 홀로
추억 속에 걸어가면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보고 싶은 그 사람
대답 없는 그 이름에
지쳐 버린 나의 영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