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길목 - 정종숙
생각나면 찾아서 왔다
외로운 말 가득 나누고
그 무슨 까닭에 떠나야 하는지
돌아서는 너는 바보야
그리우면 찾아서 왔다
꽃잎처럼 꿈을 피우고
그 무슨 까닭에 떠나야 하는지
보내는 마음 정말 바볼까
마음대로 나를 좋아했다가
마음대로 나를 뿌리치는 너
그렇게 왔다가 정주고 갈 바엔
나를 찾아 오지나 말지
생각나면 다시 오겠지 반가웁다 손을 잡겠지
그러나 마음을 진실한 사랑을
모르는 너 정말 바보야
간주중
마음대로 나를 좋아했다가
마음대로 나를 뿌리치는 너
그렇게 왔다가 정주고 갈 바엔
나를 찾아 오지나 말지
생각나면 다시 오겠지 반가웁다 손을 잡겠지
그러나 마음을 진실한 사랑을
모르는 너 정말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