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장난스레 주고받는 달콤한 고백 (고백)
손 끝에서 피어나는 비밀의 노래 (노래)
소리 없이 다가와 귓가를 맴도는
달콤하고 잔인한 속삭임
내 입술 위로 부서지는 달빛에 가려 (가려)
방안 가득 춤을 추는 기억의 향연 (향연)
너를 안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면
잠들지 못해도 난 괜찮아
너와 나 단 둘이 아름다운 둘만의 비밀
소중했던 내 머리를 가득 채웠던 아찔한 숨소리도
간절히 바래왔던 순간 속에서
원망하듯 눈을 보며 너 울지마
약속할께 모든걸 다 잃어도 난 괜찮아
너의 그 작은 두 손을 잡고 나 널 지켜줄테니
우리 둘이 서로 갖지 못해 아쉽던 날에
숨죽이며 설레던 지금과
돌아보면 너무나 귀여워
소꿉놀이 같던 시절
난 너와 마냥 같이만 있고 싶다고
칭얼대고 울먹이고 어리광피우고
난 그냥 모든게 쉽다고 생각했어
너 보다 머리가 클 땐 마냥 모든게 만만했었고
하지만 너무 커버린 지금의 난 그저 모든게 쉽지만 않아
지금처럼 그 자리에서 너 기다려주겠니
너와나 단 둘이 아름다운 둘 만의 비밀
소중했던 내 머리를 가득 채웠던 아찔한 숨소리도
간절히 바래왔던 순간 속에서
원망하듯 눈을 보며 너 울지마
약속할게 모든걸 다 잃어도 난 괜찮아
너의 그 작은 두 손을 잡고 나 너 지켜줄께
새장에 길들여진 작은 새처럼
꿈꿔봐도 날개짓 할 수 없는 초라한 내 삶이라서
너 내 곁에 항상 함께 할 순 없어도
이 길에 끝엔 항상 내가 있어주면 돼
고백할게 모든 아픈 시간들이 지나면
너의 그 작은 두 손을 잡고
나 널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