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 어유란
햇살이 너를 감싸주어도
감당못할 고난은 너를 찾아
바람이 너를 위로한다 말해도
뿌리내려버린 짙은 원망뿐일때
아무리 잊으려 해도
이내 눈물이 찾아와
아프고 쓰러지려만할때 나를 생각해
커다란 주님의 사랑
너에게 선물할테니
더 이상 모잘라지도 외롭게 혼자지낼일도
다신 그대 앞에 없을테니깐
다신 그대 앞에 없을테니깐
달빛이 너를 비춰주어도
맘이다쳐 눈앞을 볼 수 없고
별들이 너를 위해 노래 불러도
꺼저버린 촛불같은 절망 뿐일때
스치는 많은 사람들
모두 웃음이 떠나질 않아
세상에 혼자라고 느낄때 나를 생각해
커다란 주님의 사랑
너에게 선물할테니
더 이상 슬퍼할일도 또혼자 주저앉을일도
다신 그대 앞에 없을테니깐
다신 그대 앞에 없을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