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게 고인 강물 일렁이는 기차소리 그림자 드리우며
오늘도 달린다 낮은 철교위로 달려가네
글픈 커이세이선 어디로 달려가나
고향 떠나 모르는 낯선 땅으로 에헤이요 에헤헤이요
강 건너 부는 바람 그리운 고향 냄새 여기는 어디인가
흐르는 세월 속에 희미한 고향 얼굴 떠오르네
슬픈 커이세이선 어디로 달려가나
강 건너 저편에 바람만 불어오네 에헤이요 에헤헤이요
얼굴도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 굽이굽이 아리랑 고개
넘고 또 넘어서 아라카와 강물 속에 비친 얼굴
슬픈 커이세이선 어디로 달려가나
낯선 땅 여기는 바로 내 고향
나 이제 돌아가리 그리운 내 고향
낯선 땅 여기는 바로 내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