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과 델라 (With 정지환, 문진아)

배승길
앨범 : 굿모닝 러브타운 OST

짐과 델라 - 배승길
두 어린 아이들 밀 밭을 지나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걷죠
2학년 온 세상에서 제일 예쁜 그녀
마을 사람은 이백 명 정도 맹세했어요
6학년 발렌타인데이 뒤뜰 그네 옆에서
결혼을 영원히 행복하게, 부유하게
쇼핑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화려하고 놀라운 큰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 놀리며 비웃었죠
꿈 깨셔 두고 보면 알 걸
짐과 델라 말 없이 또 웃으며 생각했죠
우린 달라 특별해 어렸지
세상 무엇보다 깊은 사랑으로
뭐든 할 수 있다 그렇게 믿었죠
두 사람 졸업할 때에 청혼을 했어
아주 천천히 계단을 걸었지
열일곱 온 세상에서 짐이 제일 멋져
제일 떨더군 후들거렸어
첫 번째 여행 기차 엄마, 아빠 편지 드릴께요
몇 번은 돈 부탁해요 좋은 전망 뻔한 거짓말
도시는 정말 컸어 너무 컸었지
놀랍고 또 너무 긴 하루 하루
밤이 다가오면 자주 싸우게 됐죠
그만해 당신 말 조심해
짐과 델라 말 없이 생각했어요
그 옛날을 그들이 달랐던 특별했어 어렸지
사랑과 행복이 충만했던 시절
하지만 이제는 사랑도 작아지는 걸까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