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가고
뜨거운 햇살아래
머릿속까지 말라가
햇볕에 달궈진 무거운 머리를 들고
손에 닿을듯한 차가운 하늘을 봐
이제는 지쳐버린
초라해진 내 변명뿐
투명하지 않아 아름다움으로 다가올 날들
비틀거리면서 그 끝으로 달려가
절망과 희망이 소용돌이치는
그 끝을 알수없는 긴 터널속에서
이젠 두렵지않아
상처난 날개를 펴고 다시 날아봐
아직 끝난게아냐
거짓세상속으로 계속 달려가
절망과 희망이 소용돌이치는
그 끝을 알수없는 긴 터널속에서
이젠 두렵지않아
상처난 날개를 펴고 다시 날아봐
아직 끝난게아냐
거짓세상속으로 계속 달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