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알 수 없는
저 긴 길을 지나가보면
많은 이들이 찾길 원한
그런 것들이 보일까
가식과 슬픔에 안주한
너무 당연해서 슬픈
단지 숨을 쉬고 있을 뿐인
슬픈 생명체일지도 몰라
손과 발목을 묶은 끈들을
저 멀리로 밀어 버리고
아무렇지 않게 팔을 벌려
숨을 들이쉴 수 있을까
나에게 들린 나쁜 말은
들리지 않게 되어 버린걸
나를 전부 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어지는걸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저 긴 길을 지나가보면
많은 이들이 찾길 원한
그런 것들이 보일까
가식과 슬픔에 안주한
너무 당연해서 슬픈
단지 숨을 쉬고 있을 뿐인
슬픈 생명체일지도 몰라
손과 발목을 묶은 끈들을
저 멀리로 밀어 버리고
아무렇지 않게 팔을 벌려
숨을 들이쉴 수 있을까
나에게 들린 나쁜 말은
들리지 않게 되어 버린걸
나를 전부 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어지는걸
그저 저 멀리 시선들이
두려워 견딜 수 없다고
그저 사라져버릴 뿐이라면
너무 아깝지 않은 걸까
손과 발목을 묶은 끈들을
저 멀리로 밀어 버리고
아무렇지 않게 팔을 벌려
숨을 들이쉴 수 있을까
나에게 들린 나쁜 말은
들리지 않게 되어 버린걸
나를 전부 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어지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