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없이 지쳐간다 오늘도 내 맘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
하루하루 흘러간 오늘도 세상은 달라진 거 하나 없다
어제도 오늘 같고 오늘도 내일 같다
세상은 변해가고 달라지려 하지 않는 내 맘은
이리저리 부딪히며 나도 몰래 작아지고 있고
세상은 변함없고 나는 홀로 이곳에 남아서
같은 꿈을 꾸고 있다 소리 없이 울고 있다
세상은 멀어져 가고 허탈해져만 가는 내 진심은
의미 없는 의심들로 나도 몰래 채워져 가고
세상은 변해가고 뭉툭해져만 가는 내 꿈들은
같은 길을 가고 있다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소리 없이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