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
...왜 그래 미녀야?
모이도 안 먹고, 물도 안 먹고..
대체 어디가 아픈거야, 응?
병원에 가자! 응? 병원가자 미녀야..
-미녀
호들갑떨지마, 그냥 앵무새로서의 수명이
다 했을 뿐이야.. 갈 때가.. 된 거지.
-ㄹ
........미녀야!!!
안...돼.., 안돼! 가지마!
-미녀
...
-학생1
오빠~ 저 또왔어요, 오늘은 마술 좀 가르쳐주세요~
네?
-아이들
마술사아저씨!! 마술보여주세요!!
아저씨~오늘은 다른 친구도 데려왔어요!
야야.. 이세상에 진짜마술사가 어딨냐?
아냐~이 아저씨는 진짜 마법부려~
-학생1
(이 쪼끄만것들은 뭐야~
내가 먼저왔단말이야..!)
-ㄹ
미안해, 오늘은 아저씨가 아파서...
다음에 보여줄게..
-아이들
네? 아~ 왜요?
멀리서 친구도 데려왔단말이에요, 네?
에이~뭐야!
딱 하나만요, 네?
네? 네? 네에? 네에에?
-ㄹ
하아.. 이리 가까이 와, 딱 하나만이야?
-아이들
와아~! 신난다!!!
-학생1
(체, 뭐야 진짜!
내 말은 그냥 무시하면서, 애들은 왜 저렇게 잘해줘?)
-ㄹ
자아, 여기 여러장의 카드가 있지?
이제 이 카드들에게 마법을 걸면...
모두 백지카드가 됐지?
다시한번 마법을 걸면..
원래대로 돌아왔지?
-아이들
와아!
대~박!!!
완전 신기해!!
그치? 완전신기하지?
이 아저씨 완전 짱이라니까~
딱 하나만 더 보여주세요, 딱 하나만 더요~
-ㄹ
안돼, 오늘은 그만 가. 다음에 오면 더 신기한거
많이 보여줄게.
-아이들
네!!
야야, 진짜 캡짱 신기하다!!
거봐, 진짜 마법이라니깐!!
-학생1
(오오, 진짜 신기한데? 대체 어떻게한거지?
분명히 뭔가 트릭이 있을텐데?)
-학생2
야! 만지지마, 어어?!
-아이들
어어,, 뭐야! 백지카드.. 섞여있잖아?
헤헤, 저게 뭐야! 완전 사기꾼!
거봐, 이세상에 진짜 마술사가 어딨냐?
에이, 븅신들~ 내 이럴줄 알았지!
아, 뭐야저게~
-학생2
아.......
-학생1
죄송해요~ 일부러 그런건...
-ㄹ
으아아아아악------------!!!!!!!!!!!!!!!1
-학생1
꺄악!!!!!!!!!!!!!
-학생2
어떡해!!!!!!
우리동네에.. 유원지를 배회하는 마술사가 있대
아, 나도 들었어..
미친사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