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緋色の風車
06 비색의 풍차
廻る回る《緋色の風車》(Moulin Rouge) 綺麗な花を咲かせて
躍る踊る《血色の風車》(Moulin Rouge) 綺麗な花を散らせて
마와루 마와루 Moulin Rouge 키레이나 하나오 사카세테
오도루 오도루 Moulin Rouge 키레이나 하나오 치라세테
돌고 도는《Moulin Rouge(비색의 풍차)》 아름다운 꽃을 피워줘
흔들리는《Moulin Rouge(핏빛의 풍차)》 아름다운 꽃을 흩뜨려줘
小さな掌に乗せた硝子(Glass) 細工…
其の宝石を『幸福(しあわせ)』と謳うならば…
其の夜の蛮行は時代にどんな爪痕を遣し…
彼等にはどんな傷痕を残したのか…
치이사나 테노히라니 노세타 Glass 사이쿠
소노 호-세키오 시아와세토 우타우나라바
소노 요루노 반코-와 지다이니 돈나 츠메아토오 노코시
카레라니와 돈나 키즈아토오 노코시타노카
조그마한 손바닥 위에 올린 Glass(유리) 세공…
그 보석을『행복』이라고 부른다면…
그 날 밤의 만행은 시대에 어떤 손톱 자국을 남기고…
그들에겐 어떤 상처 자국을 남긴걸까…
運命に翻弄される弱者の立場に嘆いた少年は…
やがて『力』を欲するだろう…
其れは…強大な力から身を守る為の『楯』か?
其れとも…より強大な力でそれをも平らげる『剣』か?
운메이니 혼로-사레루 쟈쿠샤노 타치바니 나게이타 쇼넨와
야가테 치카라오 호스루다로-
소레와 쿄다이나 치카라카라 미오 마모루 타메노 타테카
소레토모 요리 쿄다이나 치카라데 소레오모 타이라게루 츠루기카
운명에 농락 당하는 약자의 입장을 한탄하던 소년은…
이윽고『힘』을 원하게 되겠지…
그것은… 강대한 힘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방패』인가?
혹은… 보다 강대한 힘으로 그것조차 평정할『검』인가?
何が起こったのか…良く解らなかった…
泣き叫ぶ狂乱の和音(LuneのHarmonie)…灼けた屍肉の風味(肉のFlavor)…
何が襲ったのか…良く解らなかったけど…
唯…ひとつ…此処に居ては…危ないと判った…
나니가 오콧타노카 요쿠 와카라나캇타
나키 사케부 Lune노 Harmonie 야케타 니쿠노 Flavor
나니가 오솟타노카 요쿠 와카라나캇타케도
타다 히토츠 코코니 이테와 아부나이토 와캇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알지 못했다…
울부짖는 Lune(광란)의 Harmonie(화음)… 타들어가는 시체의 Flavor(풍미)
무엇이 덮쳤는지조차… 잘 알지 못했지만…
단…하나… 이곳에 있다간… 위험하단 건 알았다…
僕は一番大切な《宝物》(もの)を
持って逃げようと → 君の手を掴んだ……
보쿠와 이치방- 타이세츠나 모노오
못테 니게요-토 키미노 테오 츠칸-다
난 가장 소중한 《보물》을
가져 가야한다는 생각에 → 네 손을 잡았어……
嗚呼…訳も解らず息を切らせて走っていた二人
欲望が溢れだすままに暴れて奴等は追い掛けてくる……
아아 와케모 와카라즈 이키오 키라세테 하싯테이타 후타리
요쿠보-가 아후레다스 마마니 아바레테 야츠라와 오이카케테쿠루
아아… 영문도 모른 채 숨을 헐떡이며 달려가는 두 사람
욕망이 흘러 넘치는 모습 그대로 날뛰던 녀석들이 쫒아온다……
星屑 を辿るように…森へ至る闇に潜んだままで…
訳も解らず息を殺して震えていた二人
絶望が溢れだすことを怖れて強く抱き合っていた—
不意に君の肢体が宙に浮かんだ →
怯え縋るような瞳が ← 逃げ出した僕の背中に灼きついた…
호시쿠즈오 타도루요-니 모리에 이타루 야미니 히손다마마데
와케모 와카라즈 이키오 코로시테 후루에테이타 후타리
제츠보-가 아후레다스 코토오 오소레테 츠요쿠 다키앗테이타
후이니 키미노 카라다가 쥬-니 우칸다
오비에 스가루요-나 메가 니게다시타 보쿠노 세나카니 야키츠이타
저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을 따라가다 찾은 숲의 어둠 속에 숨은 채…
영문도 모른 채 숨을 죽이고 떠는 두 사람
절망이 흘러 넘치는 걸 두려워하며 힘껏 서로를 껴안았다—
돌연 네 몸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
두려움에 떨던 너의 눈동자는 ← 혼자 달아나던 내 등 위로 깊게 새겨졌다…
狂[0105=お]しい《季節》(とき)を経て…少年の《時》は流転する…
쿠루오시이 토키오 헤테 쇼넨노 토키와 루텐스루
미칠 것만 같던《계절》이 지나… 소년의《시간》은 윤회한다…
廻る回る《緋色の風車》(Moulin Rouge)灼けつく《刻》(とき)を送って
躍る踊る《血色の風車》(Moulin Rouge)凍える《瞬間》(とき)を迎えて
마와루 마와루 Moulin Rouge 야케츠쿠 토키오 오쿳테
오도루 오도루 Moulin Rouge 코고에루 토키오 무카에테
돌고 도는《Moulin Rouge(주홍 빛의 풍차)》는 타들어간《시간》을 보냈고
흔들거리던《Moulin Rouge(핏빛의 풍차)》는 얼어붙은《순간》을 맞이했다
嗚呼…もし生まれ変わったら…小さな花を咲かせよう…
ごめんね…次は逃げずに…君の傍で共に散ろう……
아아 모시 우마레카왓타라 치이사나 하나오 사카세요-
고멘네 츠기와 니게즈니 키미노 소바데 토모니 치로-
아아…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자그마한 꽃을 피울거야…
미안해… 이 다음엔 절대로 도망치지 않고… 네 곁에서 함께 질게…
「其処にロマンは在るのかしら?」
「소코니 Roman와 아루노카시라」
「그곳에 Roman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