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머릴 말리고 화장을 하고
구겨진 내옷도 다리고
더 신경쓰여 자꾸 거울만 봐
오늘이 마지막 이니까
멀기만 했던 너의 집 가는길 오늘은 왜 이리 가꾸운지
멀리 니가 보인다 점점 더 다가온다 저 문을 열고 내가 하는 말
헤어 지지좀 말자 제발 이러지 말자 제발 끝내지 말자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께 좋아 했잖아 우리
행복 했잖아 우리 정말 이러지 말자
내가 다 고칠께 헤어지지 말자
바보처럼 또 어렵게 꺼낸말 우리가 왜 끝내야 하는지
고집센 아이처럼 이렇게 못간다고
눈물 삼키며 내가 하는말
헤어 지지좀 말자 제발 이러지 말자 제발 끝내지 말자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께 좋아 했잖아 우리
행복 했잖아 우리 정말 이러지 말자
내가 다 고칠께
놓아주자 보내주자 자꾸몸이 말하는데 입이 안떨어져
한숨만 쉬었다가 미련없이 그냥 보내 보려고 해도
자꾸 가슴은 너를 부르고 날 자꾸 아프게 해
헤어 지지좀 말자 제발 이러지 말자 제발 끝내지 말자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께 좋아 했잖아 우리
행복했잖아 우리 정말 이러지말자
내가 다 고칠께 헤어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