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믿지마 니 맘대로 내게 다가오지마
날 얼마나 안다고 니 기준속에 날 맞추는건데
사랑이 쉬운 너에게 내가 뭘 해줄 수 있을까
난 이것밖에 되지 않아
니 맘대로 할거라면 실망만 하게 될거야
난 어리기만해 몸만 커버린 바보일 뿐인데
울어도 울어도 해결할 수 있는게 없어서
누워도 누워도 잠들지 못해서 조용한 밤과 낮을 밀어내고
천천히 숨쉬는 심장이 지쳐서
갈 수 있는데가 없는데 마지막이 항상 지금인 심정
날 믿지마 니 맘대로 내게 다가오지마
기대 하지마 나 하나 챙기기도 어려운데
날 안는 순간 내 안의 가시들이 널 다치게 할거야
미안해 내겐 시간이 필요해
내가 안심하고 기댈 수 있으려면
그래야만 한단 말야 하루 이틀로 해결될 순 없어
울어도 울어도 해결할 수 있는게 없어서
누워도 누워도 잠들지 못해서 조용한 밤과 낮을 밀어내고
천천히 숨쉬는 심장이 지쳐서
갈 수 있는데가 없는데 마지막이 항상 지금인 심정
니가 알아 그렇게 보고만 있게 하는게 미안한
내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생각해 봤어
나는 난 그런데 그럴 수 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