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ry.k)
언제부터인가 꿈을 꾸면 꿈속에서 니가 보여
우리가 처음 만난 cafe의 희미한 조명 아래
취미나 전공 같은 얘기 나누며
뚱한 표정으로 앉은 예민한 소녀
나와 시선을 맞추는 대신에 시계만 보던
니가 첨 웃은 게 아마 책 얘기했을 때
우리가 처음 찾은 공통점은 “상실의 시대”
날 보는 너의 눈동자가 조금씩 진해질 때
꼭 그때 꿈에서 깨어나
더 이상 가까워지면 안 된다 말하듯 널 내게서 떼어놔
잘못된 만남의 꽃이 피기도 전에
난 꿈속에서도 너의 미소를 뺏겨
헤어나지 못하는데 아직도 난
잠들면 다시 또 나오는 너 때매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워서 두 눈이 새빨개 져
널 다시 뺏기기 싫으니 독한 커피를 택할래 uh
(Chorus - D.C)
흐린 꿈속에서 또 난 너를 만났어
눈을 뜨면 아련한 향기만 가슴에 남아
네 손을 잡지 못할걸 알고 있지만
오늘도 추억이란 술에 취해 잠이 드는데
(Bridge – Jerry.k)
잠이 들어야만 너를 볼 수 있는 나
또 날이 밝으면은 나를 떠나가는 너
잊을 수 있을까 지울 수 없는 널
잊을 수 있을까 지울 수 없는 널
잠이 들어야만 너를 볼 수 있는 나
또 날이 밝으면은 나를 떠나가는 너
잊을 수 있을까 지울 수 없는 널
Don’t let me down my Dear. Unseen
(Makesense)
아직도 난 그 집에서 뒤척거리다 꿈을 꿔
남자라는 자존심 버리고 맨 바닥에 무릎이라도 꿇을 걸
아이처럼 울을 걸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더욱 품에 품을 걸
차가웠던 끝 인사 혹시 이것도 꿈일까?
싶어서 눈을 떠도 금새 터질 거품일까?
나에겐 전부니까 싶었던 나와 달리 넌 그냥 외롭다거나
혹은 심심했던 것뿐일까?
우리가 같이 같던 곳, 입을 처음 맞춘 골목
선물을 사던 곳, 기억 안나 (I don't Know)
그저 밤새 내 옆에 웃고 있는 네가
괴로워 고운 얼굴 만질 수도 없으니까 라면서
독한 술에 취해 또 한숨만 쉬는 모습 아니?
여전히 고스란히 내 눈에 박힌 너란 사람 때낼 수 없는 흉터
아무리 애써 봐도 오늘도 너만 꿈꿔
(Chorus Repeat)
(Outro - Jerry.k)
긴, 긴, 긴 새벽 끝에
Dream, dream, dreams won’t come true
Don’t let me down
Don’t let me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