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아버지의 미소)

박성훈
앨범 : 달

기나긴 기차 여행끝에 내려선 플랫폼
저기 역 출구엔 달덩이 하나 빛나네
그 달은 바로 울 아버지 환한 미소라네
예전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내작은 삶속에서 아버지의 미소는 커다란 힘이였지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여전히 그 달은 내맘속에 있다네
언젠가 다 큰 자식의 눈으로 바라본 당신
세월의 무게에 축처진 어깨하며 주름진 그얼굴
그땐 알았지 누가 뭐라해도 당신 삶이 아름다웠음을
아버지 없는 지금 생각해 봐요 당신처럼 살수 있을지
내작은 삶속에서 아버지의 미소는 커다란 힘이였지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여전히 그 달은 내맘속에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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