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손을 뻗으면 잡힐 듯 하고
구름도 발아래 떠도는 이곳에
온 산을 태울 듯 붉게 뿌려진
진달래는 누구의 눈물일까
늙어지도록 같이 살아온
시어머니 죽음이 설워
하늘 가까운 이곳에 올라
먼저 가신 어머니 모습을 그리며
늙은 할매 오며 가며 뿌렸던
눈물이 꽃으로 피어난다
늙어지도록 같이 살아온
시어머니 죽음이 설워
하늘 가까운 이곳에 올라
먼저 가신 어머니 모습을 그리며
늙은 할매 오며 가며 뿌렸던
눈물이 꽃으로 피어난다
늙은 할매 오며 가며 뿌렸던
눈물이 꽃으로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