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도 없다는 듯 너무나도 나른한 아침이네
뭔가를 잃어버린거 같아 공허함과 괜한 조바심에
멀리 던져놓은 핸드폰만 한참을 바라보고
밤새 켜놓은 메신저엔 친구들의 쪽지 몇개
별 다르지도 않고 이상할것도 하나 없어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하루속에 아무렇지 않게 나를 던져
약간의 두통과 때에 맞춰 밀려오는 배고픔
몇 숟가락 뜨지만 아무맛도 없네 그저 배를 채울뿐
둘이 함께 찍은 사진속엔 오직 너만이
웃고있어 너무도 아프게 우리 헤어진 후
나는 더 많이 나는 더 많이 네가 보고픈데
나는 더 많이 나는 더 많이 네가 그리운데
틱 틱 돌아가는 시계초침 소리
아직도 뭔가를 잊어버린거 같은데 그게 뭔지
알수 없어 짜증이 나 뜨거워지는 머리
참을 수가 없어서 그대로 한참동안 울었지
사실은 다 알고 있었어 오늘이 너와 내가 헤어진
다음날이란 걸 알지만 무엇 하나 할 수 없었지
견디기 힘들만큼 너와 나 사랑했던 만큼
아프게 될까 두려워서 혼자서 되네이는 말들
둘이 함께 찍은 사진속엔 오직 너만이
웃고있어 너무도 아프게 우리 헤어진 후
나는 더 많이 나는 더 많이 네가 보고픈데
나는 더 많이 나는 더 많이 네가 그리운데
이대로 끝인걸 알아
너와의 모든게 더 선명해 질수록
괜찮을 줄 알았는데
모르는 척을 하는게
생각나게 해 더 그립게 해
널 더
둘이 함께 찍은 사진속엔 오직 너만이
웃고있어 너무도 아프게 우리 헤어진 후
나는 더 많이 나는 더 많이 네가 보고픈데
나는 더 많이 나는 더 많이 네가 그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