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이 왔어

두칸반
앨범 : 입질이 왔어

물 때를 놓칠세라 통통배 잡아타고 갈매기 날고 가마우지 있는 곳 육지를 멀리   떠나 바다를 향해 간다 갯바위 타는 재미 그 누가 알겠냐만 사나이 목숨보다     더  귀한 게 있다면 감생이 잡는 손맛 세상에 또 있으랴 밑밥을 던져 놓고서 입질을  기다린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나를 마신다 어라  입질이 왔어 (하!) 챔질을 했네 (하!) 그 놈 참 제법 힘을 쓴다지만 내가 누구냐 (하!) 어림도 없지 (하!)  싱싱한 회 한 접시 생각나네 입질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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