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없이 방구석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너는 어떻냐고 물었었지
아무렇지 않았다고 말을했어 그럼 조금은 슬프지 않을 줄 알았어
정신없이 지나가는 달력만이 아직 시간은 흘러간다고 말을 해
아무것도 없어 좁은 내 방 마저도 하루 지나갈수록 날 더욱 조여오는데
이젠 어쩔 수 없겠지 보이지도 않는 내일은 너무 멀기만한데..나에겐
<간주>
이제 더는 기대조차 하지 않아 희미해진 기억처럼 지워져가겠지
잠이들면 내 모습이 잊혀질까 눈을 감고도 나는 잠들수 없는 걸
아무것도 없어 좁은 내 방 마저도 하루 지나갈수록 날 더욱 조여오는데
이젠 어쩔 수 없겠지 보이지도 않는 내일은 너무 멀기만한데
소리쳐 부를 힘도 없는걸, 나에겐...손내밀 사람조차 없는걸, 나에겐
애써봐도 벗어날 수 없는 벽앞에 내일은 너무 멀기만한데..나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