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추억이 사라진다
기억이 잊혀진다
모습도 흐려진다
지워진다
깊은 밤 잠못든다
생활은 망가져가
내 맘 속 길을 몰라
헤메인다
verse 1)
어리석었던 밤 쉽게 던진 말
스치듯 지나 갔지만 굳게 닫힌 맘
달라 진 것 봐봐 하나도 없잖아
우리 미래는 하나 였는데 둘이 됐다
아무렇지 않은 하루를 보내도 웃음
넘쳤었는데 아름다운 웃음 주름이
생겼었는데 아련한 맘 만이 남아
닮았 다고 했던 친구들 말이 남아
왠지 모르게 늘어난 친구들의 전화
그녀와 함께일 땐 말이 없었던 내가
쓸데 없는 말만 늘어나 보이지 않아
가려져 있는 상처는 모르게 벌어져가
멀어져가 는 뒷 모습을 바라볼 뿐
신에게 부탁하겠지 잘살라 기도 할 뿐
부스러질 듯 남은 추억 이거늘
쓰라린 느낌은 계속되고 얼굴을 스친 흐르는 눈물
hook)
추억이 사라진다
기억이 잊혀진다
모습도 흐려진다
지워진다
깊은 밤 잠못든다
생활은 망가져가
내 맘 속 길을 몰라
헤메인다
verse2)
빛 바랜 사진처럼 흑백이 되버린 시간
파도가 삼켜버린 모래섬 같은 지난 날
매일 슬펐었던 예전의 그 감정
완전 반전이야 이제 생각도 잘 안나
애틋했었던 과거의 너와나
정말 그랬었나? 내가? 물음표만 그린다
잠 못 이뤘던 밤 날마다 널 잊겠다는 맘
잊혀져 버리니까 괜한 허무함
안개 낀 창 밖 같은 내 기분
땅이 꺼져라 제발 깊고 짙은 한숨 뿐
오르락 내리락 했던 너란 주파수
잡음소리만 내 귓가에 놀리듯 맴돌 뿐
휴~ 그만하자 이제 제발
어렵잖아 정말 답이 안 나와
흩어져버린 너란 기억의 조각들
애석하게도 이건 손대지 못하는 퍼즐
hook)
추억이 사라진다
기억이 잊혀진다
모습도 흐려진다
지워진다
깊은 밤 잠못든다
생활은 망가져가
내 맘 속 길을 몰라
헤메인다
bridge)
그저 멍 하니 바라 보는 날 들
굳게 닫힌 맘 흔들려 자꾸
이런 날들은 제발 가끔 이었으면 해
더 이상 머리 속을 맴돌지 말았으면 해
각인 되어 버린 너라는 사람 사랑
사라져 버린 척 만 할뿐 왜 자꾸 남아
나를 아프게 하는게 즐거운 가봐
돌이킬 수는 없어 난 다른 사람 남자.
hook)
추억이 사라진다
기억이 잊혀진다
모습도 흐려진다
지워진다
깊은 밤 잠못든다
생활은 망가져가
내 맘 속 길을 몰라
헤메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