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안 될 사람이 만나서도 안 될 사람이
그 사람이 하필 너라서 이렇게 이름조차 부르질 못해
스쳐서도 안 될 사람을 짖궂은 운명처럼 만났는지
아니라고 말해도 아니라 소리쳐도 내 사랑 거짓처럼 너만을 원하고 있어
보내주자 보내주자 가슴에 외쳐도 죽어도 놓을 수 없다고 말을 듣질 않아
잊어주자 잊어주자 가슴을 말려도 못한다고 못한다고 어리석은 고집만 부리네
보내주자 보내주자 가슴에 외쳐도 죽어도 놓을 수 없다고 말을 듣지 않아
잊어주자 잊어주자 가슴을 말려도 못한다고 못한다고 어리석은 고집만 부리네
다음 세상이 또 있다면 그 땐 우리 사랑할 수 있기를
oh 난 매일 기도하고 바라죠 사랑하는 그대여 안녕
사랑한다 사랑한다 할 수 없는 말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만 혼잣말을 하고
아파하다 아파하다 참기 힘들 때면 그때쯤엔 네 이름을 나즈막히 불러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