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꿈을 꾸고 있을
작고 어린 너에게
누구도
헛되다 말할 수 없어
꿈을 꾼다는 건
희망이 있다는 거
그 희망이 결국
널 웃게할꺼야
손 닿지 않는 별을 보며
허공에 손을 뻗어 보며
오늘은 그렇게 네 옅은
한숨속에 눈물짓겠지만
닿지 않는 꿈에
짊어진 한숨보다
그런 꿈마저 꾸지 않는 건
많이 울고 많이 웃을
나날들 속에서
너마저 네 곁에 없다면
빛난 별들 사이
작은 별 하나
쉽게 움츠려들곤 해
오늘도 그렇게
지친 맘 달래보며
잠이 들겠지만
푸른 꿈을 꾸고 있을
작고 어린 너에게
누구도
헛되다 말 할 수 없어
꿈을 꾼다는 건
희망이 있다는 거
그 희망이 결국
널 웃게할꺼야
꺄르르 터뜨리는
너의 웃음 반짝이는 눈망울
야무지게 다문 빨간 입술
널 감싸는 따스한 공기
그 꿈을 꾸는 것만으로
넌 내게 이미 작은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