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던 이 길을
나란히 너와 둘이서 걷고 있고
혼자 보던 영화도
이젠 네 손잡고 너와 함께
혹시 그날 기억나
우리 처음 봤던 거리 하늘 바람 그 안에
모든 게 어색해
그저 웃기만 했었던 그때 우리가 이렇게
좋다 너 좋아서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 어쩌나
이런 날 보며 대답해 주는 너 사랑해
혼자 하던 모든 게
이제는 네가 없으면 재미없고
혼자 하던 것들에
나도 모르게 너를 같이 그려
혹시 너도 그럴까
아름다운 모든 것들 함께 담고 싶은데
이젠 상상이 안돼
내 세상에 네가 없는 그림은 없을 거야
좋다 너 좋아서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 어쩌나
이런 날 보며 대답해 주는 너 사랑해
좋다 너 좋아서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 어쩌나
이런 내게 웃으며 말하는 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