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하동연

이 새벽이 길어만 가니까
아침이 더디 오나 봐요
모든 게 잠이 들어버린 새벽
오늘도 나는 잠들지 못하죠

하루만 더 조금만 더 미룰 수만 있다면
며칠을 잠 못 든대도 나는 괜찮을 것만 같아요

눈을 떠도 감아도 그대만 보이는데
손닿는 모든 곳에 그대가 서 있는데
어떡하죠 어떻게 그댈 잊을 수 있을까요
아침이 오기 전까지

아무리 취해 잊어보려 해도
그리움은 더 짙어만 가네요

단 한 번만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는지
눈물과 바꾼 추억들 그댄 아무렇지도 않나요

눈을 떠도 감아도 그대만 보이는데
손닿는 모든 곳에 그대가 서 있는데
어떡하죠 어떻게 그댈 잊을 수 있을까요
아침이 오기 전까지

너무 많이 사랑한 그대였는데
어떻게 그대를 보내야 하죠

죽을 만큼 아픈데 떠난 그대가 참 미운데
미련한 가슴은 또 매일 찾아 헤매요
어떡하죠 남겨진 슬픔 견딜 수 있을까요
다시 만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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