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집에 돌아오던 나날들은
지친 맘을 안아주는 날이 됐고
외로움 가득 차 있던 텅 빈 시간은
우리 추억이 채웠죠
요즘 좋은 일 있냐고 내 표정이 밝다고
사람들이 그랬죠
바뀐 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인걸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로
하루 종일 너무 즐겁죠
누군가 내게 소중한 사람이
되는 건 내가 보낸 시간을
사랑하게 만들죠
애정 담아 건넨 나의 문장들은
그대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고
유난히 그대가 힘든 것 같은 날엔
기댈 곳 돼주고 싶죠
사랑을 하고 있단 게 사랑을 나눈단 게
어떤 말 인지 이제 알겠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뿐인데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로
하루 종일 너무 즐겁죠
누군가 내게 소중한 사람이
되는 건 내가 보낸 시간을
사랑하게 만들죠
혼자만의 착각일까 봐
상처 입을까 두려워지지만
나로 살아있는 것 같죠
내 손 맞잡아줬을 뿐인데
모든 게 이해받고 있죠
누군가 내게 사랑이 되는 건
특별할 것 없는 곳까지도 사랑하게 만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