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울 속 흐려진 내 두눈에
지친 그대가 보여..
우리 이렇게 돌아서야만 하나요
이렇게 끝인가요?
시간속에 흐려져 그런 건 아니겠죠
더이상 웃음도 짓지 않는 그대를..
보내야만 하겠죠
내곁에 남아 달라고
돌아서는 그대는 내맘 모르죠..
떠나버리면 돌아서버리면
그댄 웃을 수 있나요..
이렇게 보내야만 하나요..
뒤돌아 서서 아직도 여기 서서
그댈 기다리고
믿어지지 않아 우리의 시간들이
바래져만 가는걸..
시간속에 흐려져 그런 건 아니겠죠
더 이상 웃음도 짓지 않는 그대를..
보내야만 하겠죠..
내곁에 남아달라고
돌아서는 그대는 내 맘을 모르죠..
떠나버리면 돌아서버리면
그댄 웃을 수 있나요?
이렇게 보내야만 하나요..
이젠 알 것 같아요..
떠나보낼 순 없죠..
난 그대의 흐려진 두 눈에
아직 남아 있는걸..
내곁에남아달라고...
돌아서는 그대는 내 맘을 모르죠
떠나버리면 돌아서 버리면
그댄 웃을 수 있나요
이렇게 보내야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