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네 앞에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면
그건 너를 좋아한단 뜻이야
내 맘에 네가 앉아 버린 날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뒤돌아섰지만
그날부터 곰곰이 생각해 봤어
내 맘 어떻게 말할까
근데 난 부끄럼이 많아
네 앞에만 서면 숨도 못 쉬어
그래서 난 이 노래에 담아서
나의 마음을 몰래 전해보려 해
어느새 너는 내 맘에 들어와
너인지도 모르게 스며들었어
서서히 나도 네 맘에 들어가
우리 서로 하나가 될 때까지
어느 날 네 앞에
나의 모든 세상들을 나열한다면
그건 너를 참 좋아한단 뜻이야
내 마음을 알아줘
언제쯤 내 맘을 전할까
너도 날 좋아하고 있을까
많이 궁금해
처음 그날처럼
어느새 너는 내 맘에 들어와
너인지도 모르게 스며들었어
서서히 나도 네 맘에 들어가
우리 서로 하나가 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