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 무슨 일인데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닌 것 같애
날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니
너 오늘 이상해
날씨도 많이 추운데
집안으로 들어와 할 말 있으면 말해
내 손은 왜 자꾸 뿌리치는데
왜 그래 너 오늘 이상해
미안해 잘 지내 가볼게란 말이
아직 채 가시기도 전에
몸서리치게 차가운 너의 눈빛이
널 못 잡게 해
12월 30일 12시 반에 유난히도
바람이 쓰라리던 밤에
너와 처음 만났던 날과
헤어지는 날이 똑같아 지던 날
I hate you I hate you
I hate you but I love you
still love you I love you I hate you
너 정말 못된 것 같애
친구들이 널 봤대 웃고 있더래
그 자리에 남자도 같이 있더래
너 진짜 이상해
날씨도 많이 추운데
치마는 또 짧더래
그 새 갈아입었네
나랑 있을 때 보다 행복해 보이더래
너 진짜 이상해
집이라고 잘 거란 그 거짓말이
머리에 박히기도 전에
짜증이 섞인 너의 그 목소리가
날 더 아프게 해
12월30일 12시 반에
유난히도 바람이 쓰라리던 밤에
너와 처음 만났던 날과 헤어지는 날이
똑같아 지던 날
I hate you I hate you
I hate you but I love you
still love you I love you I hate you
미안해 너도 아플 텐데 미안해
너도 힘들 텐데
미안해 너도 아플 텐데 미안해
12월30일 12시 반에 유난히도
바람이 쓰라리던 밤에
너와 처음 만났던 날과
헤어지는 날이 똑같아 지던 날
I hate you I hate you
I hate you but I love you
still love you I love you I hate you